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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따상상' 영광 언제 돌아오나 [박해린의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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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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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따상상` 영광 언제 돌아오나 [박해린의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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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죠.
    박 기자, 내일 모레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이번주 목요일, 그러니까 18일이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카카오게임즈가 기록했던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이번주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황은 어떻습니까?
    상장한 지 6개월 정도 지났죠?
    <기자>
    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만4,000원이었는데, 현재 주가가 5만1,000원정도 됩니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110% 이상 상승한 거고요.
    흔히들 따상이라고 하죠.
    상장 당일 시초가가 더블, 즉 공모가의 두 배를 기록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도 성공을 했는데 이 때 가격이 6만2,400원입니다.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원 위로 올라가기도 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다소 내린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새 게임주 전반적으로 주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주가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앵커>
    확률형 아이템 논란, 저희가 지난번 이슈 플러스에서도 다뤘죠.
    간단하게만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 아이템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뽑기` 형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모델입니다.
    지금은 거의 모든 RPG 게임에 적용된 방식인데요.
    사람들이 뽑고 싶어 하는 아이템은 확률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 논란이 일어서 봤더니, 확률이 0%인, 그러니까 아예 뽑기가 불가능했던 아이템에 많은 분들이 돈을 쓰고 있었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겁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분노할만하네요.
    <기자>
    네, 관련 규제를 담은 법안이 줄줄이 발의되고 있습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은 정치권, 게임업계, 게임 이용자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이슈인 만큼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논란과 떼어놓고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올해 다수의 신작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우세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상반기 `오딘`을 필두로 `영원회귀`, `월드 플리퍼` 등 신작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런칭을 통해 기존작들에서 견조한 실적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DS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엘리온`은 올해 4분기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기존 실적에서 50% 이상 증액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해 실적과 올해 실적 전망도 궁금합니다.
    <기자>
    지난해에는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매출액은 27%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90%, 순이익은 656%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앞서 말씀드렸던 이유들로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증권업계는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6%, 75%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달 들어 개인의 자금이 크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카카오게임즈를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규모로는 331억원정도입니다.
    한편, 기관은 337억원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목표주가도 궁금합니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만원, DS투자증권은 5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따상상`을 기록했던 상장 이튿날 주가까지는 목표가가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군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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