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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올해 투자유망도시 신흥국 1위·아시아태평양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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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베트남 현지 연결합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나와계시지요?

[질문] 올해 아시아-태평양 주요 22개 도시에 대한 평가에서 투자 유망 도시로 신흥국가 중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대니얼] 네, 올해 베트남 호찌민시가 아시아-태평양국가 신흥시장에서 부동산투자 기회의 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시 부동산 연구단체 ULI는 최근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2021년 이머징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22개 도시에 대해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시장을 2가지로 구분해 평가했습니다.

먼저 ‘기존 도시에 대한 올해 투자 전망’에서 6.24포인트를 받은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6.04의 도쿄, 6.00의 시드니 그리고 5.72포인트를 받은 서울 그리고 베트남 호찌민시는 5.66포인트로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호주 멜버른, 중국 상하이, 일본 오사카 등의 순위였는데요, 9위부터 21위까지는 `보통` 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홍콩은 정치적 불안으로 투자가 `열악`한 도시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신규개발 도시별 전망’에서도 여전히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시드니, 도쿄에 이어 호찌민시는 4위에 올랐습니다. 한마디로 호찌민시는 해외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신흥시장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번 ULI 조사에서 호찌민시는 다시 상위권으로 급부상한 유일한 신흥시장 도시가 된 셈입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빠른 경제 회복과 성장 그리고 코로나 방역 성공 등 전염병 확산 억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 수년 간 미중 무역갈등으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가 베트남의 주요 도시부동산에 미친 영향은 예상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둔화로 기존 투자자산 가치가 하락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더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도 생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트남 사회 곳곳에서 변화가 더욱 가속화 되면서, 베트남에서도 자산의 용도변경 물결이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으로 새로운 유형의 많은 투자 기회가 생기는 현상은 과거 5년 동안 볼 수 없던 현상으로 올들어 베트남내에서는 확실히 ‘투자’라는 단어가 사회를 관통할 전망입니다.

베트남은 신흥도시 중 투자 순위 1위로 거론되는데 그 이유로는 최근 임대료 하향 현상과 향후 2년간 공급 물량이 충분히 잠재해 있으면서, 다른 성숙 도시가 제공하지 못하는 투자 품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트남 내 백만장자의 부자 급증도 베트남이 기회의 땅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영국의 나이트프랑크(Knight Frank)가 최근 `부자 보고서`를 내고 조사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백만장자는 계속 늘어 오는 2025년까지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가는 약 2만5천 명을 넘길 것이고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인구의 16%가 부유층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돈을 번 배경에는 베트남 주식시장 팽창과 부동산 투자 성공, 수출 사업의 호조 등이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상황이 극복되어 가면 갈수록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중에서는 단연 베트남에 대한 투자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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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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