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게임업계 중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엔씨(NC)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장은 윤송이 CSO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실무 조직으로 ESG 경영실을 함께 설립했다.
엔씨(NC)가 공개한 ESG 경영 핵심 분야는 ▲미래세대(Future generation)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the Underprivileged)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Ecosystem)의 보호 ▲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Leadership and ethics) 등 4가지다.
엔씨는 ESG 경영 핵심 분야를 지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미래세대를 위해 NC문화재단은 2020년 8월부터 창의 활동 커뮤니티 ‘프로젝토리’를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주도력과 창의력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13년째 사내 어린이집 ‘웃는 땅콩’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부산 지역 소외 청소년 양육시설(소년의 집, 송도가정, 마리아 꿈터)을 대상으로 5년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인 `나의 AAC`를 서비스하고, 국내 최대 특수교사 커뮤니티 ‘세티넷(SETEA.net)’ 역시 지원하고 있다.
자회사인 엔씨소프트 서비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엔씨(NC)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ProtectedSeas)’와 협업하고 있다.
또한 신사옥인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 혁신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최근 AI 윤리에 대한 논란이 컸던 만큼, 엔씨(NC)는 사회학, 법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적 요소가 융합된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 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