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해안지방 꽝닌(Quang Ninh)성이 올해 방문객 수를 1천만 명으로 목표하고 성(省)내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 · 소비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꽝닌성 지방 관광부는 이를 시행하기 위해 먼저 성 인민위원회와 지방 부처 · 기관 · 지방자치단체 등에 문화스포츠부터 관광 · 무역에 이르기 까지 분야별로 약 150여개의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꽝닌성의 목표대로 올해 1천만 명의 방문객 성사 관건은 역시 `코로나19 방역`이다.
지난 2일 0시를 기해 총리령 제16호 `사회적 격리`가 해제된, 꽝닌성은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더불어 지난 1월 27일 베트남 코로나19 지역 감염 3차 확산이 시작된 곳이어서 방역대책이 잘 마련된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꽝닌성의 유명 관광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롱베이에서의 활동도 재개됐다. 다만 하롱베이는 당분간 방문객 맞이를 위한 관광산업 정비를 먼저 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거주자 및 종사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꽝닌성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꽝닌성 방문자 수는 약 100만 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 전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불과 23%에 불과했다.
꽝닌성은 관광기업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해당 산업 기업들을 위한 인센티브를 늘리거나 유지하기 위해 지원 규모가 약 수십 억 동(VND)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4개의 프로모션 패키지를 기획했다.
이를 지역 기업들에 홍보를 시작했으며, 지역 관광지에서 티켓 할인 등 관광기업들과 지역의 관광진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