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길을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플랫폼 사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전 세계 약 30만명의 해외 빅바이어가 이용하는 고비즈코리아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2,000개사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에게는 ▲고비즈코리아 플랫폼 입점 ▲해외 바이어 1:1매칭 ▲검색엔진마케팅과 SNS마케팅 ▲온라인 전시 및 화상 상담회 ▲구매오퍼 관리 및 무역실무 지원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수출 성공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4D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상품의 특성에 맞춘 홍보 페이지와 테마별 온라인 전시관을 제작해 지원하고, 최신 홍보 트렌드에 발맞춰 리뷰 동영상이나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구글 등 검색엔진 키워드 광고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 전시회 등 오프라인 활동이 막힌 국가적 수출 위기 상황에서도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온라인 수출 지원으로 총 2,300건, 114백만달러라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포장자재 및 위생용품을 제조하는 기업 에이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회 등의 오프라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해외 바이어 발굴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중진공이 운영하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 입점하게 되었고, 멕시코 바이어와의 거래 알선을 통해 70만불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첫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고비즈코리아 입점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수출 플랫폼 사업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온라인 수출을 돕는 든든한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