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사망했다.
5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고(故)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김 전 아나운서는 CBS와 KBS를 거쳐 1991년 SBS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약 30년간 SBS 아나운서로 활동한 김 전 아나운서는 SBS TV `뉴스퍼레이드`, `출동! VJ 특급`,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김태욱의 행복한 아침`,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정년을 맞은 뒤에도 SBS러브FM(103.5㎒)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으며,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전날까지도 방송을 통해 청취자와 소통했다.
김태욱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