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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규모 7 이상 지진 잇따라 …쓰나미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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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10시 27분 35초(한국시간) 뉴질랜드 기스본 동북동쪽 238km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37.80도, 서경 179.5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로이터 통신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를 인용해 뉴질랜드 북섬의 동부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한때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이후 해제됐다. PTWC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일부 해안가 지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즉각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람이 안전하기를 희망한다-특히 지진의 충격을 모두 느꼈을 동부 해안에서는"이라고 올렸다.
또 5일 오전 2시 41분 25초(한국시간)에는 이보다 더 북쪽인 뉴질랜드 케르마덱 제도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29.61도, 서경 177.8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6km다.
이로 인해 케르마덱 제도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뉴질랜드 본토에는 위협이 없을 것이라고 AFP는 보도했다.
케르마덱 제도는 일부 과학 연구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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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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