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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ISM 제조업 PMI 60.8…예상 상회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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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ISM 제조업 PMI 60.8…예상 상회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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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ISM 제조업 PMI 60.8…예상 상회
지난 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미국의 2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의 58.7에서 60.8로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외신들은 제조업 경기가 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하며, 2월 PMI 수치는 미국 GDP의 연율 5% 전망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1.43%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채권전문가 로젠버그는 현재 채권시장이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라며, 10년물 금리의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1%대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1%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증시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으며, 다만 에너지와 산업 섹터 등 경기 민감주들로의 섹터 내 전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올해 S&P500 전망치 4,300선을 유지했습니다.

월마트·엑슨모빌, 신규 인사 영입
월마트와 엑슨모빌이 차례대로 신규 인사 영입 소식을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골드만삭스 전문가 2명을 새롭게 영입했는데, 골드만삭스의 소매 금융 사업 진출을 주도했던 인물들인 만큼 앞으로 월마트의 핀테크 사업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월마트는 올해 초 리빗캐피털과 함께 핀테크 벤처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월마트 CEO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며 핀테크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엑슨모빌도 신규 인사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엑슨모빌은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인 제프 우벤이 앞으로 이사회에 합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는 이번 결정이 그동안 엑슨모빌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주들이 이사회 개편에 대한 압박을 계속 넣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신규 인사 소식과 관련해 대런 우즈 엑슨모빌 CEO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우즈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중인 인사 개편을 환영한다"면서 새로운 이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습니다.

니오, 올해 유럽시장 진출 발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올해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전세계 주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니오의 유럽 지역 첫 수출이 오슬로에서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가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유망한 곳으로 지목한 피스커는 지난주에 5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이날 피스커는 전기차 고체 배터리 개발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장 주가는 3%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전기차 관련 주들의 주가가 50% 이상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는 향후 십년 간 전기차 산업이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업계 선도인 테슬라 뿐만 아니라 GM과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노동조합 설립 지지 발언...아마존 노조 탄력
바이든 대통령이 기업들의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앨리바마주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노조를 설립할지 투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노조 설립은 고용자의 협박이나 위협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노조 설립 과정에는 고용자도 심지어 대통령도 영향을 끼쳐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아마존의 직원들의 노조 설립을 염두에 두고 나왔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초 아마존의 앨라배마 배서머 창고에서, 직원 수천명이 노조 설립을 위한 우편투표를 개시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무노조 경영을 고집해온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의지에 따라 2014년 이후 부터 노조 선거가 따로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친노조 성향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자 현재 아마존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이 월마트에 이어 민간 기업으로는 2번째로 많은 직원들을 거느린 업체이기 때문에 노조가 결성되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사내 노조가 자사 직원 대다수의 시각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노조 설립 투표가 진행될 동안 직원들에게 반대 투표를 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번주 美 증시…파월 발언·OPEC+회의 주시
이번주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2월 고용지표 그리고 OPEC+회의를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에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되고, OPEC+회의는 3일에서 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4월부터 일평균 50만 배럴의 증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4일에는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을 할 예정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의지를 피력할 것인지에 대해 시장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일에는 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1월의 4만 9천명 증가에서 2월에는 21만 8천명 증가로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은 6.3%로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 "비트코인, 글로벌 통화 수단 가능"
씨티그룹이 비트코인이 향후 세계 무역의 통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씨티그룹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긍정적인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는데, 보고서에는 비트코인이 현재 주류 화폐 전환과 투기 붕괴라는 변곡점 사이에 놓여있다면서 시티그룹은 주류 화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씨티그룹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의 발전을 막는 수많은 위험과 장애물들이 있겠지만 비트코인이 결국 세계적인 통화 수단으로 인정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면서 월가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재평가가 광범휘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이 해결해야 될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가 ESG 관점에서 우려사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선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수행해야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는데, 정전이 비트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이란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씨티그룹은 비트코인과 관련된 보안 문제들도 지적했지만 가상화폐 해킹과 같은 이슈들 속에서도 전통적인 화폐에 비해서는 보안 시스템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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