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
미국과 중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 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긴 발언으로, 그 동안 바이든 정부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입장에 변화가 생긴건데요. 미국이 본격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을 열어 두기 시작했습니다.
2. 테슬라, 모델3 2주간 생산 중단 `주가 급락`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의 모델3 생산라인 가동을 2주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생산이 이미 지난 22일부터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는데요. 반도체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모델3 수요에 비해 재고가 너무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매체는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테슬라가 재고 과잉 상태였다"면서 "테슬라의 생산능력에 문제가 발생했다기보다 수요가 예측에 비해 충분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3. 미국내 3월 중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다음 달 중순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네소타 대학 전염병연구센터의 오스터홀름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뒤면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약 열흘마다 2배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3월 셋째 주가 될 무렵이면, 이 바이러스가 대규모 확산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4. 미국 FDA,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고 2주 보관 허용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 2주간 보관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DA는 성명을 통해 냉동된 화이자 백신 원액을 `영하 25도에서 15도 사이`에서 2주까지 보관 및 배송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고, 이는 일반 약국 냉동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FDA는 화이자 백신 원액의 보관 온도와 배송 기간을 `영하 80도에서 60도 사이의 극저온에서 병에 부착된 유통기한까지`로만 허가했는데요. 이번 허가로 인해 화이자 백신의 운송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5. 모더나, 백신 공급계약 대박 `매출 대폭 증가`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18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더나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각국 정부와 체결한 백신 공급계약 규모가 184억달러에 달한다면서 다른 국가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모더나는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와도 올해 백신 공급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최소 7억회, 최대 1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4억회분까지 공급을 늘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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