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루마니아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MCM EVA SRL`사와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확정된 물량인 61억 원의 진단키트는 오는 3월초 선적 예정이며, 향후 `MCM EVA SRL` 측과 루마니아 현지 민간 및 공공 프로젝트 등에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여 2021년 9월까지 공급 물량을 5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되는 제품은 GC녹십자엠에스가 작년 11월 출시한 `GENEDIA W COVID-19 Ag`로,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 키트처럼 팬데믹 종료 후에도 상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남미와 아시아 등에서도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