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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지난해 영업익 1,423억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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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빅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7,963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9년 보다 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3,123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122% 증가했다.
앨범 판매의 호조와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엔하이픈) 등을 필두로 지난해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은 총 1,322만 장(가온차트 기준)에 달했다.
그 결과 앨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206억 원이었다.
빅히트는 지난해 5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11월 KOZ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총 5개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식 상품(MD)과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관련 매출액이 2019년 대비 각각 53%, 71%,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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