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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찾아와도' 서울패밀리 유노, 암투병 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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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듀오 서울패밀리의 유노(김윤호)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편도암 투병 중이던 유노는 지난 19일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노의 아내이자 서울패밀리로 함께 활동해온 가수 김승미는 지난달 KBS1 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남편이 작년에 (편도)암 4기 판정을 받아서 활동을 못하게 됐다"며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울먹이며 "당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다. 우리가 모두 바라는 대로 반드시 완쾌돼서 서울패밀리 다시 신나게 활동하고, 많은 분들한테 좋은 에너지도 주고 좋은 노래 꼭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남편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패밀리는 1986년 데뷔해 `내일이 찾아와도`, `이제는` 등을 히트시킨 그룹사운드다. 고인은 이후 팀에 합류해 1995년부터 김승미와 함께 듀오로 재편한 서울패밀리로 활동했으며 2009년에 `다섯번째 스토리 비상` 앨범을 내기도 했다.
발인은 21일 오전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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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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