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일본 전국에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2.0`와 전용스틱 `믹스(MIIX)`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다.
릴 하이브리드 2.0’은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오카와 미야기 2개 지역에 출시됐다. 오는 15일부터는 판매지역이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전국으로 유통망이 확대된다.
판매제품은 4가지 색상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3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KT&G와 PMI 양사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출시와 판매를 위한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 하이브리드 2.0이 일본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PMI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 릴은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풍부한 연무량과 찐내 감소, 청소 불편 해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