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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금호산업 컨소시엄, 베트남 관개시설 개선사업 수주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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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aodauthau]

베트남 관개시설 개선사업 입찰에서 `한국 드림팀`이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한 베트남 관개시설 개선 사업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관개시설 중앙관리위원회(조달기관)가 발주한 패키지 No.16/XL-A 에서 시공업체 선정 및 렌강(Len River)유역의 관개 시스템장비 공급 및 설치를 포함한 일체의 개선사업 사업자를 발표했다.
본 계약은 중앙관리위원회와 설 명절을 마치고 이달 말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액은 1조1747억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5천2백만 달러 규모로, 사업 지분은 현대산업개발이 60%, 금호산업이 40%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 컨소시엄팀은 이를 계기로 베트남 수자원 개발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 이후 수자원 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 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와 UN이 정한 물 부족국가인 베트남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베트남 1인당 물 사용량은 연간 3840㎥ 수준으로 점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도 베트남 관개시설 개선 사업에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5년 베트남 렌강과 황마이강 수자원 개발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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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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