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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연구결과 3건 美 암연구학회 발표 주제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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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연구결과 3건 美 암연구학회 발표 주제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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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는 4월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 결과 3건이 모두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메드팩토가 제출한 연구 결과 초록은 오는 3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 주제는 BAG2 기전 연구 결과와 DRAK1 기전 연구결과,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BAG2는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작용기전을 규명한 단백질이다. BAG2는 암화 기전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카텝신 B의 기능을 조절하여 종양 형성과 폐 전이 등을 촉진한다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은 BAG2가 삼중음성유방암 외 난소암 등 다른 질환의 암 환자에게서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BAG2 후보물질에 대해 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미국 생명과학업체인 써모피셔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업하는 등 제품 상용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DRAK1도 김성진 대표가 자궁경부암(HPV)에서 작용 기전을 규명한 후보물질이다.

연구팀은 DRAK1이 TRAF6 단백질과 결합 및 분해를 유도하면서 암세포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DRAK1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암의 성장과 폐로 전이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토서팁의 적응증 확대뿐 만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에 대해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신약개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AACR 2021은 오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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