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 시제 모델(프로토타입)이 착륙 과정에서 또다시 폭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 기지에서 스타십 시제품 `SN9`를 시험 발사했으며, 고도 비행에는 성공했으나 착륙 과정에서 폭발했다.
앞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제품 `SN8`도 지난해 12월 10일 시험 발사 과정에서 6분 42초간 비행해 최고 높이 도달에 성공했으나 착륙 중 폭발한 바 있다.
스타십은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거대 우주선으로, 인간과 100t에 달하는 화물을 싣고 달과 화성에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