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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오픈런 대기하다 술렁…신세계 본점 직원 확진

신세계백화점측 "방역 완료, 31일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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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샤넬 매장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문을 열었다가 직원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곧바로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매장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샤넬 매장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원 검사를 하기로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28일까지 출근했으며 건강상 이상을 느끼고 전날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매장에서의 확진자 발생 소식은 이른바 `오픈런`을 위해 대기하던 고객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알려졌다.

샤넬은 문을 열기 전 대기표를 받고 자리를 비운 고객들에게 영업 중단 사실을 알리지 않아 항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은 이날 오후 늦게 일부 고객에게 확진자 발생 소식을 문자로 안내했다.

샤넬은 질병관리청의 영업 허가를 받았다며 31일에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매장을 열고 영업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1, 2층에 있는 매장을 포함해 백화점의 다른 매장들은 모두 문을 열고 평소 주말처럼 영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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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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