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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세계 단결'의 상징은 도쿄올림픽 실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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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9일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2021 다보스 어젠다` 강연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50분 동안 다보스 어젠다에 참석했다.

스가 총리는 올해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긴 증거로, 아울러 `세계 단결`의 상징으로서 실현한다는 결의를 재차 표명했다.

다보스 어젠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이 온라인 형식으로 주최한 회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강연 후 질의에서 다자주의를 중시하는 외교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일 동맹을 외교·안보의 기축으로 하면서 유럽, 호주, 인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연대를 꾀하고, 중국, 러시아와도 우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일제 징용 노동자 및 위안부 문제로 갈등이 깊어진 한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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