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 YG PLUS 연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빅히트 최고 목표주가로 35만원이 제시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빅히트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증권사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하나금융투자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빅히트가 네이버와 YG PLUS와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공시했다"며 "모두 국내외 유일한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 밸류를 애드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팬 플랫폼 시장의 퍼스트 티어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으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빅히트의 예상 올해 순이익은 1,845억원, 내년 순이익은 2,85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레이블 음반 기획사인 워너그룹과 향후 성장 동력인 플랫폼, 컨텐츠 사업 부문을 고려했다"며 "2021년 플랫폼, 미디어 업체 평균 PER 50.2배에 프리미엄 20%를 적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삼성증권은 "메가딜을 통해 위버스의 입지는 확고해질 것"이라며 "올해,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28% 높였다"고 언급했다. 삼성증권은 빅히트 목표주가를 2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