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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옥택연, 제임스 본드가 꿈인 훈남 인턴 변호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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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옥택연이 반전 매력을 장착한 훈남 인턴 변호사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27일 훈훈한 비주얼에 엉뚱한 매력을 탑재한 ‘장준우’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주얼부터 완벽하게 달라진 옥택연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에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훈남 변호사 장준우에 완벽 빙의한 옥택연의 새로운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는 장준우는 로펌 우상의 인턴 변호사다. 한눈에 봐도 훤칠한 상남자 비주얼에 반전의 뽀글펌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강탈한다. 유학파 출신다운 능청스러운 표현력과 상황을 가리지 않는 자유분방한 태도는 장준우만의 매력 포인트. 어딘가 서툴러 보이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몰입한 장준우의 모습에서는 순수한 열정이 느껴진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날린 경고의 삿대질조차 왠지 모르게 사랑스러운 인턴 장준우가 카리스마를 장착한 정식 변호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돌아온 옥택연은 ‘장준우’를 통해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한국 문화가 서툰 유학파 장준우는 종종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말이 짧아지지만, 악의 없이 천진난만한 인물. 사수 홍차영(전여빈 분)의 ‘제임스 본드’가 되고 싶은 그는 빈센조(송중기 분)의 등장으로 숨겨 놨던 승부욕을 제대로 발동한다.

옥택연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인물들 간의 ‘티키타카’가 살아있고, 서로 다른 목적과 상황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맛깔난 대사가 매력적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딘지 모르게 엉뚱해 보이는 준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자 헤어스타일부터 변신을 줬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월 2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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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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