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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2기' 하알라 활동 중단…"방송 가능한 몸상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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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2기` 하알라 활동 중단…"방송 가능한 몸상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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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48만여명을 거느린 유명 유튜버 하알라(본명 하선우)가 건강상 이유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하알라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당분간 방송을 안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 "건강 문제가 크다. 방송 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알라는 지난해 5월 건강검진에서 췌장에 3㎝가량의 혹이 발견돼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은바 있다.
    하알라는 "쉬는 게 지금 저한테는 최선이라 그렇게(방송 중단) 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질 것 같은 마음이 들면 제가 마음대로 방송을 켜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알라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아버지는 "자네들하고의 관계 매듭을 어떻게 지어야할지"라고 머뭇거리면서도 "그래도 관 뚜껑 열고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라고 시크하게 말했다.
    하알라는 "2년 동안 방송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다. 잘 지내시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하알라는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활동하며 가족들과의 코믹 일상으로 주목받았다.
    하알라 방송 중단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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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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