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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권거래소 순이익 크게 증가 '증시 활황세 덕'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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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ietstock]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주식투자 열풍에 베트남 증시가 활황세다. 이에 베트남 증권거래소도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지난해 매출은 1조6000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5300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성장세는 더 `핫`하다. 총 5140억 동(VND) 이상의 매출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호찌민증권거래소의 지난해 총 매출 구조를 보면 주식중개와 마진대출 비율이 각각 39%, 35%를 차지했다. 이어, 나머지 23%는 자기자본거래에서 발생했다.
베트남 증권예탁원(VSD)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거래용 계좌 신규개설 건수는 전월인 11월에 비해 53% 늘어난 약 6만3천여 건으로 1달 기준으로 베트남 증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예탁원은 자료를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신규개설 계좌는 약 4십여 만개이며 베트남 국민 중 약 2.8%인 약 277만 명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 부는 주식투자 열풍은 증권거래소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증권 및 보험시장 개편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 국민 중 약 5%가 개인 증권 계좌를 가지게 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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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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