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사업에 SK바이오사이언스·엠투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해, 국내에 도착한 백신이 접종까지 제대로 보관·유통되는게 중요하다.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에서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및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한다.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 실시간 온도 유지 여부나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IoT 기반의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업체로는 엠투클라우드가 참여한다.
또한 국내 물류업체인 지트리비앤티, 동원아이팜이 유통 협력업체로 참여해 냉동·냉장 물류 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화이자 백신 콜드체인 운송 필수 물품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접종센터별로 초저온 냉동고를 구비·설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은 각 지자체에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업체(냉동고 업체인 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고보조금을 지원(약 250대)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의 철저한 유통관리체계 구축은 안전한 접종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업무이므로, 접종 시행 전까지 세심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