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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전개로 충격 안긴 수릿날 연회” ‘철인왕후’ 핫한 촬영장 뒷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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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궁궐 생존기는 환장의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철종(김정현 분)과의 설레는 ‘노타치’ 로맨스까지 불이 제대로 붙으며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저 세상 설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과 상상을 초월하는 위트 넘치는 연출은 인기의 원동력이다. 이에 화제성과 시청률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12회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평균 14.3% 최고 16.3%를 기록, 또다시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무엇보다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 폭넓은 인기분포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렇듯 큰 사랑을 받는 비결에는 매회 명장면을 쏟아내며 센세이션한 웃음을 안기는 신혜선과 김정현, 적재적소 포진해 재미를 배가하는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있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 권력 다툼의 짜릿한 텐션까지 자유자재로 직조하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는 퓨전 사극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화제의 수릿날 연회장 비하인드 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력 다툼의 장으로 번졌던 수릿날 연회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은 온데간데없고, 현장은 화기애애한 미소로 가득하다. 철종의 위기를 포착, 요리 필살기를 꺼내 들었던 김소용의 활약이 빛났던 수라간 장면도 포착됐다. 눈빛을 반짝이며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신혜선의 열연 모먼트에는 빈틈이 없다. 허수아비 왕의 가면을 벗고 진짜 군주의 카리스마를 드러낸 철종과 김병인(나인우 분)과의 짜릿한 무술 대련 비하인드도 흥미롭다. 카메라와 깜짝 눈맞춤을 하는 김정현의 해사한 미소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여기에 날 선 눈빛을 지우고 ‘장꾸美’를 장착한 설인아, 나인우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거센 입덕 부정기를 겪는 김소용과 왕권 강화를 위해 수릿날 연회를 준비한 철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종의 기세를 꺾으려는 세력의 방해로 연회는 위기를 맞았지만, 김소용의 기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김좌근(김태우 분)의 날 선 한 방에 철종은 다시 좌절을 맛봤고, 침통한 마음으로 제단에 오른 철종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철인왕후’는 다이내믹한 후반부를 맞았다. 철종이 진짜 얼굴을 드러내면서 중전 김소용 역시 이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될 전망. 절체절명의 사고를 당한 철종과 위기의 순간마다 그를 구했던 김소용, 과연 적들로 둘러싸인 궁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철인왕후’가 전환점을 맞았다. 커다란 변화 속에서 배우들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특히, 위기 타파를 위한 김소용과 철종의 화끈한(?) 의기투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13회는 오는 2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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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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