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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90%' 문 대통령…이번엔 '뉴딜 펀드' 분산투자

일본 갈등 계기 필승 코리아로 '대박'
뉴딜 펀드 5개 상품에 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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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8월 NH농협은행을 통해 펀드 투자 후 간담회 중인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금 등 5천만원을 한국판 뉴딜 펀드에 재투자했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환매금에 신규 투자금을 더해 총 5천만원으로 한국판 뉴딜펀드 5개에 1천만원씩 투자했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펀드는 삼성액티브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 KB의 `KB코리아뉴딜펀드`, 신한BNPP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미래에셋의 `TIGER BBIG K-뉴딜ETF`, NH아문디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뉴딜펀드 재투자 방침을 알리면서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협력으로 수출규제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5천만원을 투자해 90%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 원금은 그대로 두고, 수익금만 환매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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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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