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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개막...삼성, LG전자 전략 신제품 공개 [글로벌 이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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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정치적 불확실성, 레벨 부담
오늘 미국 증시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레벨 부담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 등 미국 정치권의 혼선이 여전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발의됐습니다.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제출한 탄핵소추 결의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태와 관련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돼 있는데요. 여기에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도록 하는 결의안도 제안했습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오늘 증시의 하락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반영되었고,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며 1.1%대에 올라선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美 기업, 정치 후원 중단... 의사당 난입 여파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들과 대형 기업들이 지난주 발생한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의 여파로, 당분간 정치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JP모건은 현지시간 10일 앞으로 최소 6개월 동안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을 위한 기부를 모두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씨티그룹도 3월 30일까지 정치활동위원회를 통한 모든 정치자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기업들도 이와 같은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앞으로 최소한 이번 분기까지는 모든 정치 기부금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간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모두에게 기부를 해왔습니다. 지난 대선 결과의 최종 인증을 방해한 공화당원을 향한 지원 중단 선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36개 독립 보험사 연합체인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협회는 주별 선거인단 결과에 반대한 의원들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비트코인 급락…암호화폐 시총 2천억 달러 증발
비트코인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5% 가량 떨어지며 3만 1천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현재 20%의 급락세를 보이며 천 달러선을 하회한 가운데, 다른 가상화폐들도 하락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2천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코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상승세가 컸던 만큼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섰고, 또한 구겐하임 파트너스가 비트코인 투자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비트코인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영국 금융 당국은 가상화폐 관련 투자 및 대출 상품이 매우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며, 경고를 내놓았는데요. 영국 금융감독청은 개인 투자자에게 가상화폐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가상화폐 사업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中 니오 전기차 목표가 상향
니오가 현지시간 9일 개최한 `니오데이` 이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니오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출시되는 첫 번째 세단 모델 ET7과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ET7의 가격은 테슬라의 차량 보다 조금 더 비싸게 책정됐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기 전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7,500만원으로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3에 비해선 약 3,000만원 가량 더 비싸게 책정됐습니다. 한편 이번 니오데이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글로벌 IB들은 니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기존 50달러에서 70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렸고, JP모건 체이스는 75달러로, 크레디트 스위스 역시 71달러로 상향 조정한 상태입니다.

CES 2021 개막
세계 최대 전자 IT 전시회인 CES 2021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디지털을 주제로 열리는 CES 2021의 4대 핵심 키워드로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 그리고 디지털헬스와 모빌리티를 선정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고, 전세계 2천여개 업체들이 참가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341개 업체가 참가해, 567개 업체가 참가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참석하는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인 삼성 제트봇 AI와 제트봇 AI를 활용한 반려동물 돌봄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펫을 공개했습니다. LG 전자는 가상인간 김래아와 세계 최초 롤러블 폰인 LG 롤러블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네오사피엔스가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인데요. 이외에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는 CES 혁신상을 받은 폐 건강관리 IoT 솔루션인 불로와 심전도 검사기 AT-Patch 등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이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효과적"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CEO가,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우그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백신의 작동 방식에 기반할 때 변이 바이러스를 처리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영국과 남아공에서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 부분에 많은 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인체 침투를 더 쉽게 하는 것 입니다. 한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기존 13억 회분에서 20억 회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백신 한 병당 최대 6회분까지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바이오엔테크는 다음달 부터 독일 마부르크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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