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정성 검사 완료시 건기식 시장 진출
-병충해 해결 스마트팜 재배…품질·생산량↑첨단온실기업 그린플러스의 자회사 그린케이팜이 슈퍼푸드인 ‘시서스’ 재배에 성공하며 건기식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그린플러스는 자회사 그린케이팜이 6,000m²면적의 슈퍼푸드 ‘시서스 쿼드랑굴라리스(시서스)’ 재배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케이팜은 그린플러스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온실 자회사다.
특허 기술인 첨단온실 면적 전체를 재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업다운시스템’과 작물의 뿌리 주변만을 냉난방 함으로써 작물의 재배를 촉진 시키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팜이다.
그린케이팜의 시서스는 1~3M 높이의 통제된 환경에서 재배하는 방식으로 이물질이나 타식물이 혼입될 수 없어,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이 확보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시서스는 기존 국내에서는 재배된바 없으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 직구를 통한 것으로 재배 및 채취단계에서 다른 식물과의 혼합과 이물질 등이 검출되는 문제가 발생된 바 있다.
또한 기존 국내에서는 노지에서 시서스를 재배해 병충해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스마트팜 재배로 이를 해결하여 재배 작물의 품질 상승과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회사가 재배에 성공한 ‘시서스’는 최근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좋다고 알려졌으며, 영국식품 표준청과 캐나다 연방보건부에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소개됐다.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데, 미국 대체보완의학저널에 따르면 시서스 추출물을 8주간 섭취한 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2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는 관절, 치질, 변비에 효과가 있는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서스추출물’은 국내 식약처에서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 인정받은 건강기능성 원료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그린케이팜은 재배된 시서스에 대해 식약처에 안전성 검사를 받는 중으로 승인이 완료 되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분말 등 건강기능식품 및 가공식품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