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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트윈타워 청소업체 손 뗀다…"특혜 논란 근본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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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고모인 구휜미 씨와 구미정 씨가 청소용역업채 지수아이엔씨의 지분을 매각하고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수아이엔씨는 지난해까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청소와 시설관리를 담당했던 업체다.
최근 청소용역업체 교체로 해고된 이 회사 직원 20여명이 새 용역회사에 고용유지를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트윈타워를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서비스 품질 하락을 이유로 지난해를 끝으로 지수아이엔씨와의 용역 계약을 끝내고 다른 업체와 계약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LG와 별개로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한 업체지만, 특수관계인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분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수아이엔씨 측은 직원 2900여 명 전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안정적 일자리 유지가 가능한 업체를 찾아 최대한 빠르게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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