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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지난해 거래대금 1.3조원…일평균 5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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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연간 거래대금이 1조2,76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 시장의 연간 거래대금은 지난해 말 기준 1조2,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51억5천만원으로 지난 2019년(40억3천만원) 대비 27.9%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104만9,548주로 지난 2019년(64만8,573주) 대비 61.8%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가,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거래규모는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K-OTC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2조7,725억원 늘어난 17조43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기업수는 지난 2020년 말 기준으로 총 135개이며 지난해 총 12개사가 시장에 편입됐고, 이중 등록기업은 4개, 지정기업은 8개 회사였다.

K-OTC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금액은 5,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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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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