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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배종옥, 현대극 이미지 벗어 던진 입체적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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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의 ‘철인왕후’ 속 입체적인 활약이 눈길을 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궁중 권력의 실세인 대왕대비 역할을 맡아 10년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배종옥의 변화무쌍한 열연이 극에 풍성함을 불어넣고 있다.

비범한 아우라를 뽐내는 대왕대비 역으로 완벽한 변신을 마친 배종옥은 극 중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궁중 암투로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허세남, 장봉환의 영혼이 깃들어 조선시대 생존기를 펼치고 있는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뜻밖의 코믹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된 7회에선 팽팽한 대립 구도를 이어오던 조대비(조연희 분) 앞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조대비의 기를 꺾고 복종하게 만드는 등 위엄 넘치는 대왕대비의 모습을 존재감 있게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오랜만에 현대극을 벗어나 매력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베테랑 연기로 또 한 번 저력을 보이고 있는 배종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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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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