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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6.6%…취임 후 최저치

문 대통령 긍정 36.6% vs 부정 59.9%
국민의힘 30.4% vs 더불어민주당 29.7%
리얼미터 12월 5주차 주간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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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다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지난주(12월 5주차 주간집계)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내린 36.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 2주와 지난주 기록했던 36.7%를 경신하며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주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개각 발표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지만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탱했던 코로나19 방역 대응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복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59.9%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충청권(6.4%P↑)·호남권(4.4%P↑), 20대(5.4%P↑)·60대(3.9%P↑), 가정주부(4.6%P↑)·학생(3.1%P↑) 등에서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3.3%p로 벌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야당은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여당은 회복흐름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3.4%p 하락한 30.4%, 더불어민주당은 0.4%p 오른 29.7%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0.7%p로 오차범위 내에서 좁혀졌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1.0%p 오른 7.4%, 열린민주당은 0.4%p 오른 6.9%, 정의당은 1.4%p 오른 5.8%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0.6%p 상승한 17.1%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12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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