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지난해(2020년) 12월 30일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강조한 윤종원 은행장의 취임 후 첫 해외진출이다.
기업은행은 이번달(1월) 중 `IBK미얀마은행`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IBK미얀마은행은 대한민국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과도 거래가 가능하다.
기업, 개인, 외환 등 현지은행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한다.
기업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심의 영업에서 점차 현지기업과 소매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만의 중소기업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미얀마의 중기금융을 선도하는 초일류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도 적극 공조해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K미얀마은행은 기업은행의 해외진출 사례 중 사무소에서 지점 전환 없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총 12개국에 3개 현지법인과 59개 현지점포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