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6만2천59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82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970명→807명→1천45명→1천50명→ 967명→1천29명→824명으로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800명대로 내려왔지만 신년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8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53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전북·전남 각 11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5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법무부 발표 기준으로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937명이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모두 982명이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80명), 경기 군포시 피혁공장(67명),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1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83명), 광주 북구 요양원(66명) 관례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이중 14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6명), 서울(5명), 충북·전남·경북·경남(각 2명), 인천·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1명, 경기 228명, 인천 71명 등 수도권이 550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942명(치명률 1.50%)이 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많은 3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25명 늘어 누적 4만3천578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4명 늘어 1만8천7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30만2천799건으로, 이 가운데 406만81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7만9천38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