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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노조 "31일·내달 4일 파업…영업조직 분리 반대"

한화생명 "분할절차, 단체협약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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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노동조합이 회사의 영업조직 분리에 반발해 이틀간 연가투쟁 방식으로 파업에 나선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이하 한화생명노조)는 오늘(30일) 파업결의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화생명노조는 회사의 영업 자회사 분사에 항의해 내일(31일)과 다음달(2021년 1월) 4일에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조합원이 동시에 휴가를 내는 연차사용 투쟁 형식으로 진행된다.

파업 돌입에 앞서 지난 28일 한화생명노조는 금융부문 산별 노조인 사무금융노조에 가입했다.

김태갑 한화생명보험지부장은 "회사는 노조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판매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며 "이번 파업은 회사의 영업조직 분리를 저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타 회사로 전직시키려면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고용안정대책조항이 단체협약으로 보장돼 있다"며 "노조는 자회사로 전직이 조합원에 강요될 경우 이를 단체협약위반행위로 규정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한화생명이 지난 18일 영업조직을 분리해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반발하는 것이다.

이에 회사 측은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있고, 분할 절차는 모든 법령에 비추어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화생명은 노조원의 연차사용 투쟁에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본사와 지역단을 활용해 `헬프데스크`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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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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