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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형단지에 밀크런 방식 도입…"물류비 40%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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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의 신속한 원자재 공급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광주 금형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 사업에 밀크런 방식이 도입된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지난 5월 산업부, 중기중앙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체결한 뿌리산업 협력과 지원을 위한 3각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밀크런 사업을 통해 광주 금형단지에 입주한 24개 금형기업들은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발주·운송하던 Gas Spring(스프링)과 Ware Plate(베어링) 금형부품을 로테르담항에서 밀크런 방식으로 일괄 수거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광주 금형단지 입주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효과와 함께, 금형 원자재의 신속한 공급과 앞으로 5년간 물류비용의 40% 수준인 약 7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밀크런 사업 방식을 광주 금형 특화단지 뿐 아니라 다른 지역, 다른 뿌리 업종으로 확대해 뿌리기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는 뿌리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체계가 매우 불안정하다"며, "이에 광주지역 금형단지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물류 안전성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동구매 방식의 밀크런 사업을 1000여개 협동조합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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