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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6개월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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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과 600억 달러(약 72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재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내년 9월말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폐를 교환(swap)한다는 뜻의 ‘통화스와프’는 원화와 달러화처럼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정해놓은 환율에 따라 바꾸는 외환거래를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던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지난 7월말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한 적이 있고,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더불어 또 한 번 더 연장한 것이다.
통화스와프 체결은 달러화 수급에 숨통을 트고 외환시장과 증시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계약 체결 직후인 20일 코스피가 7.4% 오르고 원-달러 환율 역시 3.1% 떨어졌다.
한은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30일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한 바 있다.
당시 300억 달러를 6개월 기한으로 체결했지만 2010년 2월 1일까지 9개월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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