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으로 사용할 용산트레이드센터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용산구 건설현장은 용산트레이드센터에서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62명(건설 현장 종사자 56명)이 누적 확진됐다.
빅히트 및 관계사들은 이 건물 전층(지하 7층∼지상19층)을 임대해 신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확진자 발생 이후 공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 측은 "공사 현장을 방문했던 빅히트 직원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