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담당하며 성과를 거뒀고, 경영지원본부를 맡아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주도해온 인물로 향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조성환 사장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과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등을 맡아온 인물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그간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으며 주택사업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해온 인물로 향후 대형 수주사업과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은 30년 이상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부품개발 부문을 경험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 전동화 핵심부품 개발 경쟁력 제고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의 UAM 사업을 총괄해온 신재원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출신의 항공 전문가인 신임 신재원 사장은 UAM 개발과 사업 가속화 및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현대·기아차 제품통합개발담당 이규오 전무는 부사장으로,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전무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