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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안정 및 회복세를 보이지만 거래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열린 베트남 부동산 컨퍼런스(VRES 2020)에서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 딘민뚜안(Dinh Minh Tuan) 호찌민시 대표는 "내년은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암흑기를 벗어나 완만한 회복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다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호찌민시에 소재한 아파트값은 9%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은 CBRE 베트남 대표도 동의했다.
CBRE 대표는 "호찌민시 동쪽 지역이 향후 5~10년 동안 여전히 시장의 주요 개발지역"이라며 "2025년까지 이 지역의 누적 공급량은 2005년 대비 3.6배인 198,000세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말까지 호찌민시는 약 1만7500여 채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게 되며, 이로 인해 특히 아파트 부문에서의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CBRE 베트남은 3분기 호찌민시 아파트 시장 상황을 요약한 뒤 1차 시장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제곱미터당 약 2,000달러(약 5000만 VND)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상승했다고 밝힌바 있다.
투자 분야의 한 전문가는 "호찌민시는 교통인프라 강화, 주택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이 통합돼 호찌민시 아파트 분양가격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