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법원의 한진칼 신주 발행 허용 결정에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중앙지법이 KCGI가 제기한 신주 발행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이 전해지자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주주 가치 제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갖는 큰 의미와 책임을 무겁게 인식 중"이라며 "대한민국 항공산업 구조 재편의 당사자로서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3자연합을 향해선 "책임 있는 주주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함께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