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0서울어워드글로벌소싱페어’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 보유 기업 400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안전 확보를 위해 투명 가림막 너머로 샘플테스트와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해외 바이어들의 입국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지난 9월부터 약2개월간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2020서울어워드글로벌소싱페어’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국, 일본, 프랑스,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16개국에서 온 바이어 170여 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기업들의 참가 제품은 ▲이,미용 ▲리빙 ▲컴퓨터/가전/디지털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문구/취미/자동차/애완/캐릭터 ▲식품 등 8개 분야에서 선정된 우수한 생활소비재입니다.
<인터뷰> 옥지윤 / 베터랩 대표이사
"코로나로 올 한 해, 좋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지고 좋은 기회들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저희 브랜드를 알아주시고 만나고 싶어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바이어들의 특별함을 강조했습니다. 전문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서울산업진흥원의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초청됐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힘써온 ‘글로벌 판로개척위원회’와 협력해 해외 유통사를 모집한 결과, 별도의 참가 인센티브 없이 소위 말하는 대박 상품을 찾으려는 바이어들이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바이어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 매칭서비스는 기업간의 상담 만족도를 높이고, 계약 성사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광훈 / 서울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
" ‘2020서울어워드글로벌소싱페어’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들과 해외 진성 바이어들이 만나 수출상담을 하는 행사입니다. 내년에는 올해 못 오신 해외 바이어들을 포함해서 규모를 좀 확대하는 것이 목표구요. 거래 성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좀 더 준비하고자 합니다"
한편 진흥원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철저한 방역 하에 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