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수를 다녀온 경남 진주의 이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가운데 또 다른 통장단이 제주 연수를 다녀왔다가 무더기 감염됐다.
경남도는 2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 거주 60대 여성 등 14명이 이날 오후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였던 전체 이통장 제주 연수와 별도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 연수를 제주도로 다녀왔다.
성북동 통장단 연수에는 이통장 연수에 다녀와 확진된 498번을 포함한 통장단 19명과 인솔 공무원 2명을 포함한 21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20명, 성북동 통장단 관련 13명을 포함해 33명으로 늘어났다.
도와 창원시, 진주시 방역 당국은 하루 사이에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 파악과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진주 코로나 집단감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