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은 24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 건수)이 지난주(11월 15∼21일)에 4.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2일 0시까지 63만1천159건(지난주 1만6천552건 포함)의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7천513명이 확진돼 올해 1월 이래 평균 양성률은 1.18%였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된 추가 확진자의 수를 가리키는 `감염 재생산수`도 서울에서 최근 4주 연속으로 1.0을 넘겼다.
감염 재생산수가 1.0을 넘는 것은 감염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8월 2차 대유행 당시에도 3주 연속에 그친 바 있다.
서울 지역의 주별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수(일일 수치의 주별 평균)는 올해 43주(10월 18∼24일)부터 지난주(47주)까지 최근 5주간 0.99→1.09→1.06→1.08→1.05이다.
서울의 주별 감염 재생산수는 올해 40주(9월 27일∼10월 3일)부터 42주(10월 11∼17일)까지는 0.92→0.86→0.82로 조금씩 줄었다가 지난 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이후 반등했다.
다만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변동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