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한·중·러 포스트 코로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신북방정책과 중국 일대일로의 상생협력 방안 중 하나다. 한·중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2017년 정상 간 양해각서(MOU) 체결 후 경제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수준 높은 과학 기술을 토대로 신흥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신북방 국가와의 교역 규모는 305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중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러시아의 비중이 73%에 이른다. 한-러 교역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1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럼에서는 신북방 지역 각계 전문가가 나서 한·러 경제협력 방향과 신북방 비즈니스 진출전략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인 기업의 투자진출 사례와 더불어 CIS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역내 경제통합이 가속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신북방 국가의 경제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포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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