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채택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리적 타결 가능성
美 복지장관 "화이자·모더나 백신, 연내 배포"
"취약계층 미국인 2천만명 접종 충분한 양"
“백신, 개발보다 어려운 것은 대량생산"
“신기술 백신 상업화된 적 없어”..대량배포 ‘의문’
현대기아차 투자한 英 어라이벌 ‘나스닥 상장’
현대기아차-어라이벌 ‘전기차 공동개발 계약’
1.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리적 타결 기대미국 하원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내년 1월 취임하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 복원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 의회가 “주한미군 주둔은 국익에 부합한다”며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한미동맹 갈등 우려를 불식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결의안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촉구하면서 `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다년간 협정`을 강조하기 때문에,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합리적인타결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美 복지장관 "화이자·모더나 백신, 연내 배포"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95% 면역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이 이르면 몇 주 안에 승인을 받아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두 회사의 백신은 12월 말까지 약 4천만회 투여분이 FDA의 승인을 기다리면서 배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가장 취약한 미국인 2천만명이 백신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화이자·모더나 백신, 전 세계 배포 `의문`코로나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대량 생산까지는 더 큰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백신은 개발보다 대량 생산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백신 대량 생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신기술에 따른 경험 부족을 꼽았습니다.
최종 임상시험까지 마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는데요. 문제는 지금껏 이 기술을 사용한 백신이 아직 상업화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불안정한 기술이 사용된 백신을 대량으로 제조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전세계로부터 몰려드는 엄청난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4. 현대기아차 투자 英 어라이벌 ‘나스닥 상장’현대?기아차가 투자한 영국의 전기차 회사 `어라이벌`이 미국의 기업 인수 목적 회사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합병에서 어라이벌의 기업 가치는 54억달러로 평가됐는데요.
2015년 설립된 어라이벌은 밴이나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전기차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1월 현대?기아차와 `투자 및 전기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현대차는 8천만 유로, 기아차는 2천만 유로를 각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