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이하 선주협회)가 한국해운협회로 이름을 바꾼다.
선주협회는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외항해운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선, 선주협회가 해운산업보다는 개별선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이름 변경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순 선주협회 회장은 "60년 이상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데 대한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새롭게 부여되는 이름과 뿌리 찾기를 바탕으로 해운 산업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