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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독일 등 고품질 투자유치 위한 정책여건 조성 시급"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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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독일 투자자들이 베트남을 잠재적 시장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음에도 투자를 망설여 기대에 못 미치는 FDI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트남 외교부 산하 유럽담당 도안 호앙 민 차장과 경제학자들은 독일 자본이 베트남으로의 투자를 망설이는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정책, 무역 장벽의 증가, 법적 소통의 불충분(inadequacies in legal corridors), 그리고 지역 기업 환경의 전반적인 투명성의 결여` 등을 꼽았다.
민 차장은 "베트남 법체계의 불분명한 성격, 열악한 인프라, 낙후된 지원 산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민 차장은 이어 "독일은 베트남에 투자를 망설이는 동안 현재도 인도, 중국, 일본 등 다른 시장에는 여전히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독일은 20억 달러에 달하는 350개의 FDI 프로젝트에 투자해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가 중 18위를 차지했다.
올해 독일의 대 베트남 프로젝트는 주로 호찌민시, 하노이, 빈꽝 등 큰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보쉬, 에릭슨 등 몇몇 글로벌 브랜드가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독일의 베트남으로의 FDI 사업은 대규모 사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독일 기업을 유치하고 사업계획상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투자를 자극하려면 무엇보다 투명한 사업 풍토와 여건 조성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열린 `베트남-독일 경제무역포럼 2020`에서 베트남-독일 우호협회 리비엣 타이 부회장도 고품질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의 효과적인 해결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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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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