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30선을 넘어선 가운데 아시아 주요 지수인 일본과 대만 증시도 연고점을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06포인트(1.64%) 오른 25,801.93을 보이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잠시 주춤했으나 오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1991년 버블 경제 이후 29년만에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대만증권거래소에서 대만 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5(1.14%) 오른 13,424.48을 보이고 있다. 가권 지수의 상승세는 대만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