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입국해 광주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이 무단 이탈했다.
8일 광주 남구와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가격리자인 A(41)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방역 당국에 접수됐다.
A씨가 자가격리하고 있는 장소로 확인을 나간 당국은 A씨가 전날 오후 10시께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울산에서 광주를 찾아온 아내와 함께 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일 멕시코에서 입국해 생활 격리시설인 소방학교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의 거주지는 울산이었지만 멕시코에서 함께 입국한 후배 B씨의 거처에서 자가격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울산 지역 경찰과 공조해 A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