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동양인에 안 어울려"…색상 바꿔 보낸 에스티로더 논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동양인에 안 어울려"…색상 바꿔 보낸 에스티로더 논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미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가 국내에서 인종 차별 논란에 올랐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모 백화점 지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파운데이션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 임의로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배송했다.
    이 지점은 상품에 동봉한 쪽지에서 "직접 컬러를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상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발송한다"며 "변경사항이 불만족이라면 반품 처리를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은 이같은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불만을 드러냈고, 이 제품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같은 경험을 했다는 후기도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상품 후기에는 "한국에서 사면 모두 동양인이고 동양인이라면 피부색이 어두울 것이라는 생각은 언제 적 인종차별인가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에스티로더 관계자는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 등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문제가 된 상품을 판매한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를 닫았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